이스라엘이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보복 공격을 하겠다고 한 후,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간인의 희생이나 미국 등 다른 국가로의 확전에 대한 영향을 감안하여 미사일 공격 대신 사이버상으로의 공격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이스라엘은 미사일 공격 등 군사 작전과 동등한 대안의 사이버 공격을 생각 중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두 국가 모두 확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사이버 공격으로 대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보복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고통스러운' 방식이라고는 했지만 직접 타격이라는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아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등 동맹국, 주변국들도 반대하지 않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2021년, 2023년 사이 이스라엘에 연계된 해킹 그룹이 이란의 정유시설, 제철소, 철도시스템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적이 있습니다. 내부 교란의 목적, 중요 시설물 가동 방해 목적으로 잠재적인 목표물을 많이 설정해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두 국가 간의 사이버 전쟁은 이미 2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006년에 배치된 대이란용 사이버 무기 스턱스넷을 각각 2010년, 2021년에 실제로 투입하여 주요 시설 가동을 마비시켰던 기록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네는 국가 사이버국 이외에도 이스라엘 방위군 내 속해 있는 수집 부대를 두고 사이버 공격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해당 부대는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 작전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과도 협력하여 스턱스넷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을 모방하는 형태로 전력을 늘려왔습니다.

이란의 관련 책임자는 '이스라엘의 스턱스넷을 역설계하여 악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지원하고 있는 해킹 그룹도 적대 세력에 공격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고, 이스라엘의 시설도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미 이번 가자지구 전쟁 중에서도 이스라엘을 사이버 전장에서 공격해왔습니다. 이미 이전 대비 사이버 공격의 강도가 3배 이상 올랐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이란의 책임자는 '이스라엘은 사이버 공격 초강대국이고, 우리는 급부상하는 사이버 강국이다'라면서 이스라엘과 아예 동등한 수준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역량을 구축해왔다면서 자신 있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관련 단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 내용 중에는 후원사 혹은 제휴사 링크가 포함될 수 있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한 일정 수준의 커미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